[중국]대륙의 딸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04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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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다 읽고 정말 열심히 쓴 독후감이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륙의 딸들’은 작가인 장융(張戎)의 자전적 소설이다. 그녀는 이 소설에서 수지행이라는 군벌 장군의 첩이었던 자신의 외할머니와 평생을 공산당원으로서 충성을 다해 살아온 어머니, 그리고 소녀 홍위병으로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이 이야기를 살펴보면, 격동의 20세기 중국에서 외할머니, 어머니, 딸의 삼대에 걸쳐 겪은 일들을 적어 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목과는 달리 단순한 여성 삼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과 관련된 가족들의 이야기이고, 읽다 보면 중국의 지난 100여 년에 걸친 군벌시대,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공산당의 지배, 문화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중국의 현대사를 모두 볼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세 여인과 그들의 가족의 생활모습과 역사를 통해 중국인들의 전통문화와 생활풍습 등도 쓰여져 있어서 그러한 면모까지를 살펴볼 수 있다. 시대가 1900년대 초반에서 현대까지를 정점으로 하고는 있어서 20세기 초의 중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군벌에서 문화혁명에 이르는 이러한 역사적인 면은 수업이나, 여러 책, 혹은 영화들을 통해 어느 정도 접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정도로 그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이나, 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 이면에 대하여 자세하게 적어 놓았기에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이제까지 이 부분의 역사는 정치 혹은 경제적인 면에서의 대약진 운동이나, 문화혁명을 적어놓았을 뿐이지 그 당시 그 일을 행한 당원이 겪은 고충이나 그 일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 대하여 서술한 것을 잘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 시대를 살아온 상류계층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들이 어떠하게 그러한 일을 겪게 되고 또한 그 주위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삶은 어떠하였는지를 어느 정도는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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