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농인과 수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5.0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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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농인과 수화를 일고 나서 느낀점을 적은 글입니다.
학교 레포트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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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화라는 말은 대학교에 들어오면서부터 접하게 되었다. 자세히 말한다면 “예· 랑· 터”라는 동아리에 소속되면서 나에게 친숙하게 들려오던 말이었다. 그때부터 왠지 수화를 보고 있으면 저 멀리 밤하늘에 불꽃놀이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당시( 2000년 대학교 1학년) 수화란 단지 사람이 이 세상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만 알고 넘어 갔었다. 봉사동아리 특성상 농인들을 접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화하는 것에는 서로 불편하지는 안했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이 나의 마음속에서 소용돌이를 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대화가 가능했던 것은 농인 분께서 혹시 내가 불편하실까봐 겉으로 웃고 계셨던 것인지도 모른다. 2001년도 들어서는 수화를 확실히 배우고 싶어지는 욕망이 쌓였던 적이 있다. 수화를 배우기 위해 책도 사기도 했었다. 하지만 정말 농인들을 위해 내 마음을 열었던 것은 아니다. 친구들이 재활학부 학생들이었기에 그들이 가끔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나도 그 사이에... 아니 쉽게 말해서 더욱 가까이에 다가가기 위해 즉, 농인을 위한 수화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수화를 배우려 하였기에 제대로 배우지는 못하였다. ‘농인과 수화’라는 책을 한쪽씩 읽어 가며 이렇게 시간을 허비 하였던 날들의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생각하곤 하였다.
난 농인과 청인의 다른 점을 든다면 농인은 마음으로 그들의 말을 전하는 것뿐이라 말하고 싶다. 이런 행동이 청인들에게는 안 좋은 면으로 비춰지기에 홀대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즉 청인들은 농인 이라는 이유로 “농인들은 의심이 많다.”, “농인들은 잘 속는다.”, “농인들은 내향적이다.” 등이라고 심리적으로 생각 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런 심리 변화는 청인들이 그들이 마음으로 대화하는 것을 질투하여 파생된 것 같다. 사람의 심리는 자기 자신 보다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에는 질투심이 생겨 안 좋게 얘기를 하곤 한다. 또한 그것에 대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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