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교양] 사랑은 우연인가 운명인가 - 우연히 만난 운명적 사랑을 쟁취하는 방법
- 최초 등록일
- 2005.04.1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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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입부) 어렸을 적 ‘첫눈에 반해 운명적 사랑을 느끼고 함께 역경을 딛고서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다.’ 식의 동화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처음 사랑에 대해 알았다. 지금도 주변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텍스트들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운명적 사랑임을 확인하기 위해 주인공 남녀가 도박 같은 시험을 하는 <세렌디피티>, 헤어짐을 반복하고서도 운명적 사랑은 반드시 재회한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첨밀밀>, 운명적 사랑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 결론인 <엽기적인 그녀>. 우리가 알고 있는 웬만한 로맨스 영화들은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운명적 사랑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중략)
그래도 사랑이 운명이라고 믿는다면 운명을 맞이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다. 우연은, 운명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의 노력이기 때문이다. 결코 ‘저절로’ 다가오는 행운은 없다. 우연히 다가온 사랑을 내가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에 따라 그것이 사랑이 되든지, 스쳐지나가는 사건으로 그치고 마는지가 결정된다. 운명으로 믿고 싶을 만큼의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가? 그렇다면 그 우연을 반복해서 만들 의지와,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행동하는 노력과,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준비하자. 사랑은 무력하게 닥치는 것이 아니다. 1퍼센트의 우연이라도 99퍼센트의 노력이 없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그렇다. 눈이라도 마주쳐야 하고 사랑의 기쁨도 아픔도 둘이서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렇듯 사랑은, 우연성을 시작으로 한 의지와 노력의 결정체인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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