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와 오타키즘의 상관관계
- 최초 등록일
- 2005.03.2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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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옴진리교의 성장은 아사하라 쇼코의 카리스마와 함께 80년대 일본 젊은이들을 매료시킨 신비주의의 바람을 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있다. 옴진리교는 금전상의 문제, 질병, 또는 온갖 걱정 같은 ‘현세’의 고통들로부터 신자들을 해방시켜주겠다고 나서는 전통적인 신흥 종교 집단들과 달리, 무엇보다도 영혼의 고양을 겨냥했고, 소비 사회의 물질중심주의에 염증을 느끼며 영적인 삶을 갈망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잘 부합했던 제3의 종교 집단이었다는 얘기다. 이러한 끌림에 양분을 제공한 것은 80년대 초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불가사의한 현상, 초자연적 능력, 내생의 삶 또는 부활을 주제로 한 만화들이다. 신흥 사이비 종교로 가는 지름길이나 다름없는 신비적 현상들은 또한 영화 · TV · 출판물 · 심지어 전자오락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극작가이자 사회학자인 야마자키 데쓰는 “물질적인 면에서 풍요로운 시대에 자라난 현대의 젊은이들은 ‘개인으로서 어떻게 사는가?’의 문제를 생각한다. 어른들의 사회가 계속해서 가족의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만족하는 한, 정체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은 외톨이로 남을 것이다. 그의 부모들이 꿈꾸던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난 젊은이들은 새로운 영적 갈망을 향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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