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중독증

목차

1. 컴퓨터 중독증
1) 컴퓨터 중독증에 대한 논란
2) 컴퓨터 중독증 용어에 대하여
3) 컴퓨터 중독증에 대한 오해

2. 청소년과 컴퓨터 중독증
1) 게임 중독
2) 통신 중독
3) 음란물 중독

3. 결론

본문내용

1. 컴퓨터 중독증

1) 컴퓨터 중독증에 대한 논란

정신과에서 중독(addiction)이라 하면 주로 약물 중독을 의미한다. 중독증은 내성(tolerance)과 금단현상(withdrawal symptoms)을 동반한다. 그런데 이러한 마약과 같은 의존성 약물 이외에 충동조절장애에 의해서도 중독증이 나타난다. 정상인이 사회 활동을 하며 복잡하고 다양한 동기 유발과정이나 행동양식을 보이는데 중독 현상을 보이는 사람은 대부분의 시간을 특정한 중독 대상에만 매달려 있게 된다. 이러한 충동조절장애에 의한 대표적인 중독증이 병적인 도박이다. 이러한 특정행동에 의한 중독, 집착 등 넓은 의미의 중독에 대해서 1993년에 Hollander등은 ‘강박관련장애(obsessive-compulsive related disorder,OCRD)’의 하나로 파악할 것을 주장하였다.

컴퓨터 보급이 늘면서 나타나는 컴퓨터 중독증도 충동조절장애에 의한 강박관련장애의 일종이다. 그런데 이러한 컴퓨터 중독증은 다른 중독증과 큰 차이가 있다.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다양성이 소실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네트워크 게임·채팅· E-mail 작성·동호회 활동 등은 보이지 않는 타인과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현실 공간에서의 활동과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의 차이에 의문이 제기 되고 있다. 정보 사회에서 컴퓨터의 사용은 늘어 날 수밖에 없고 이것이 정상적인 추세인데 이러한 변화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제기에 의해 인터넷중독(통신중독)은 중독이라기보다는 사회현상의 하나이고 이를 중독증으로 분류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에 대한 사회현상이라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1999년에 Griffiths 등은 인터넷중독(통신중독) 보고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해 단지 다른 원인에 의한 2차적인 증상군이라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피츠버그 대학 심리학자 Kimberly Young등은 인터넷 중독(통신중독)이 불면과 정서 장애 등의 금단현상을 동반하므로 중독증의 하나로 주장하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2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