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3.23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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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훈이 그리고자 했던 이순신의 고뇌.. 그가 지키고자 했던 정의 그 것으로써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었이었는지를 짚어 봤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에는 삼도수군을 전멸로 몰아 놓고 갑옷도 버린 채 도망치다 육지에서 적의 칼에 맞아 죽은 원균과 함께 노량 전투를 앞두고 탈영한 배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무능하고 부패한 자들이다. 전과를 보고 하기 위해 적과 싸우기보다 적의 머리를 베어 모으는데 급급했던 자들이다. 심지어 아군의 시체의 머리를 베어 수급의 전과에 보태었다. 그들은 적과 맞서기 이전에 벌써 자신들의 정의를 버렸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자들이다. 무관으로써 지켜야 하는 백성의 안위 보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 하였지만 결국 자신의 안위조차 지키지 못한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다. 결국 이순신은 백성들 얻고자 했고 그 것을 얻었으며 원균과 배설은 자신의 안위를 얻고자 했으나 그것을 얻지 못했다. “필생즉사 (必生則死)필사즉생(必死則生),” 현충사에 걸려있다는 장군의 휘호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삶에 임하는 기본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대목이다.삶의 요령과 처세에만 집착하는 자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현실의 안일함과 달콤한 유혹은 자신을 타락으로 이끌 수 있는 미끼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유혹에 맞서 장군의 칼을 징징징 그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처절하고 부서지고 깨어지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장군의 칼을 끝까지 자신의 노래로 세상을 울린다. 그리고 그 노래는 나라와 백성들을 구하고 후손들을 번영시키며 또한 오늘날의 정신에 일침을 가하는 것 까지 잊지 않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전기를 읽어보면 장군은 생전에 그의 명성 만큼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 보지 못한 것 같다.
참고 자료
칼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