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인물로 분석해 본 “아내에게 보여주어선 안 될 영화들”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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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등장인물들의 공통 코드 - 불륜

3. 동적인 여성 vs. 정적인 남성
1)선영(in)과 호정(out)
2)억압형의 인물 - 장교수와 주영작

4. 전형적인 자유부인 “최윤주”, 가장 도발적인 아내 “홍병한”

5. 한형모 감독과 임상수 감독

6. 맺음말

본문내용

2. 등장인물들의 공통 코드 – 불륜
< 자유부인> 에서 < 바람난 가족 > 에 이르기까지의 사회 현상과 예술작품에 나타난 ‘연애’는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여성의 연애 또는 여성의 외도는 ‘사회통념’ 이라는 줄 위에 아슬아슬하게 존재하고 있으면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내의 바람’ 이란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돼왔다. 1970년대 이전까지는 결혼한 여자의 혼외정사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서될 수 없는 패악이었다. 엄존하던 여필종부(女必從夫) 와 일부종사(一夫從事) 의 유교적 도덕관념 탓이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몇몇 영화들이 ‘성(性)의 해방을 통한 여성의 자아발견’ 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개봉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영화 대부분이 자유로운 성을 통해 해방에 이른 여성을 보여주기보다는 또 다른 남성적 시각에 포획되거나, 그저 눈요기거리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이는 군사독재가 의도한 이른바 ‘3S(Sex, Screen, Sport)정책’ 탓이었다.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한국영화는 불륜이라는 소재에 대해 대단히 너그러워지고, 다양한 해석의 시각을 가지기 시작한다.이렇듯 최근에 이르러서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분출하는 ‘여성의 외도’는 가시화 되었고, 여기서 여성의 외도는 ‘사랑’이나 ‘정체성 찾기’로도 묘사되고, ‘바람난 아내’를 둔 남편의 태도도 한층 다양하고 유연해진다.

참고 자료

1. 교육대학원 석사논문(연구자 김지연) – 정비석 소설 < 자유부인>의 인물 연구
2. 영화산책(손경희) – 여성으로서의 진정한 삶은 무엇일까?
3. 문화현상읽기(심영섭)- 바람난 여자들, 그리고 불륜 영화의 변화
4. 문학동 자료통 비평 – 자유부인 논쟁
5. 씨네 21- 임상수 감독 인터뷰
6. 씨네 21 – < 바람난 가족> 이 이룬 비약과 후퇴
7. 씨네 21 – 서늘한 붕괴가족의 앙상한 기운
8. 한국영상 자료원(영화인 다큐멘터리. 김성준) – 새로운 도전으로 시대를 담다. 한형모
9. 부산일보(박지숙) – 새로운 가족의 도상학을 위하여
10. 바람난 가족 평론 (JM) – 네이버 블로그 cinema& pop & politics
11. 한국영화의 근대성(주유신외). 2001.소도
12. 한국영화감독론 2 ( 해방 뒤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영화작가 14인. 김수남). 2003. 지식산업사
13. http://www.jforum21.com/article/print.asp?RepoDate=20031215093753
14. 영화속의 여성 (최석희. 대구가톨릭대)
15. http://movie.hot.co.kr/temp/review/review.asp?id=8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