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과학관련서적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01.1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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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관련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위의 서평을 낸 과목에서 저는 A+를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발명'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왠지 기술이 좋은 남학생이나 에디슨처럼 하얗게 머리가 새고, 특이하고 자기만의 세계 속에 빠져 살 것 같은 사람들이 연상된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각 종 신제품의 성능에 감탄하고 놀라워하는 데만 익숙한 나하고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발명한 제품 덕택에 유명인사가 된 책 속의 주인공들을 보면 이런 나라도 용기가 샘솟는다. '발명이라는 거, 과학이라는 거 사실 별 거 아니네~' 이 책을 읽고난 후 나의 첫 느낌이랄까. 책 속의 재미있는 일화를 한 가지 예로 들어보자. 지금 내 필통 속에도 들어있는 수정액을 처음 발명한 사람은 베트 네이미스란 비서였다. 당시의 비서란 지금처럼 전문화된 직종은 아니었고, 주로 전동 타자기를 이용해 워드 작업을 하는 정도였다. 그녀는 이혼을 한데다가 9살이 된 아이까지 있어 해고에 대한 두려움에 언제나 시달렸다. 특히나 타자기로 한 번 친 것은 지우개로는 지워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실수를 자주하던 그녀가 받았을 스트레스는 가히 짐작할 만 하다. 결국 이에 대한 묘책으로 매니큐어 통에 페인트를 담아 사용하기 시작한 게 바로 지금의 실용화 된 수정액이다. 물론 페인트를 이용한다는 창의력은 놀랍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내는데 엄청난 물리 공식이 도입된 것도 아니고, 몇 백만 번의 실험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물건을 보는 시각과 조금만 각도를 달리했을 뿐이다. 페인트를 벽을 꾸미기위한 도구로만 여기지 않은 게 수정액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인 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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