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소크라테스, 불타, 공자, 예수(사대성인)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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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크라테스는 인간 속에서 그 자신을 찾는 일을 그의 사명으로 알았다. 끝없이 질문하면서 모든 곳을 찾아다니는 일 말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끝없이 생각하고 질문하고 검사함으로써 인간에게 인간으로 돌아가게 하는 일이다. 그는 인간의 진정한 자아는 진리와 선에 관한 지식에 달려있기 때문에 진리와 선에 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고 그러한 진리에 의해서만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만이 그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는 대화가 인간이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삶의 근본적인 현장이라고 하였으며, 대화를 하나의 철학적인 방법으로 사용함으로써 단순한 회화가 아니라 진리를 쟁취하는 필수조건으로 생각하였다. 그에게 교육이란 서로 대화를 함으로써 그 대화 속에 나타나는 진리를 찾는 과정으로 젊은이들에게 겉으로 자명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의 어려운 점을 발견하게 하고, 때로는 그들을 혼란하게 하고 때로는 강제로 생각하게 함으로써 끊임없이 해답을 추구하고 곁눈질을 못하게 가르쳤다.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소크라테스는 "나는 언제나 개인을 향하여 말할 뿐이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현사회의 모순이 위대한 정치적 행위로 치유될 수 없고 각개인이 자기 자신을 개발시키고, 각개인의 잠재적인 존재가 직접 행동으로써 현실화되고, 지식이란 결국 덕이라는 것을 깨닫기 이전에는 어떠한 사회적인 개선도 불가능하며 인간이 신성을 직면할 수 있는 궁극적인 근거는 '극기를 통한 개인의 독립성'과 '지식과 더불어 자라나는 개인의 자유 의식'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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