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자성론] 시장은 있고 영화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4.12.29
- 최종 저작일
- 2002.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한국영화의 시장은 방대하나 영화는 없다는 자성론입니다.
현시점 한국영화의 문제점을 느끼고 개선하자는 것입니다.
목차
서론 : 현 한국영화의 추세
본론 : 한국영화의 역사와 현시점에서의 문제점
결론 : 한국영화가 나아가야할 방향
본문내용
한국영화가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뜨고는 있으나 “시장은 있고 영화는 없다”
“시장은 있고 영화는 없다”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자. 어느 누구나 대충은 짐작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이다. 한국 영화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한국 영화는 많은 발전을 해왔다. 물론 그 발전은 장점도 단점도 모두 가지고 있다.
한국 영화는 언제부터 상업성을 중시하고 오락 영화로 전락하기 시작하였을까? 그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70년대부터 한국 영화계의 흐름을 살펴보자.
7, 80년대 규제와 검열로 일관했던 문화정책은 한국의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를 질 낮은 오락물로 인식시켰다. 80년대의 문화적 환경은 척박했고, 정치적으로 민주화 세력과 독재권력과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으므로 상대적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은 적을 수밖에 없었다.
80년대 후반 정치적인 분위기에 따라 어느 정도 검열이 완화되었지만, 한국 영화는 발전을 이루기보다, 오히려 에로물이 범람했다. 관객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외면은 점점 심해졌고, 정부는 검열을 완화하는 대신 미국영화의 직접 배급을 허락하면서, 한국의 영화시장을 미국의 자본력에 내주게 되었다. 영화인들은 직배 반대 투쟁에 나서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미국의 통상압력에 의한 협상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또한 한국 영화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으로 영화인들의 투쟁이 대중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채 영화인들만의 외로운 싸움으로 이어졌고, 몇몇 영화인들이 구속되면서 소강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90년대는 한국에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 연대이다. 80년대가 광주 항쟁에서 출발해서 87년 민주화 운동을 토대로 하는 저항의 시대, 이념의 시대였다면 90년대는 다양성과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의 시대가 되었다. 90년대 한국사회가 많은 변화를 겪은 것처럼 영화를 포함하는 문화 전반에도 눈에 띠는 변화가 있었다.
참고 자료
http://my.netian.com/~mii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