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과] 한국 현대 기록보존의 현황과 과제
- 최초 등록일
- 2004.12.21
- 최종 저작일
- 2004.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사학과 학생중 기록학을 수강중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차
1.기록관리
2.한국 기록관리의 문제들
3.한국 기록관리의 과제
본문내용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정부는 행정사무의 간소화를 통한 업무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내걸고 대대적인 '보존문서 정리'를 단행했다. 1962년과 1968년 두 차례에 걸쳐 실행된 '보존문서 정리사업'을 거치면서 이때까지 남아있던 토지개량·지방 관련 기록 등 조선총독부의 공기록이 합법적으로 상당량 폐기하였다. 이로 인해 일제시대의 수많은 역사적 자료가 될 조선총독부의 기록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남아있는 것은 문서류 3만 여건, 도면 94만 여건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때부터 폐기된 문서를 재활용하는 규정이 만들어져 그 수익금으로 정부기록보존소를 만들도록 했다. 그리하여 69년에 정부기록보존소가 만들어졌지만, 통합적인 기록관리기관이 아닌 단순히 기록을 수집하는 수집소의 역할만을 하고 있었다.행정적 편의는 기록관리에 또 다른 재앙을 불러 왔는데, 바로 듀이의 십진분류법을 기록관리에 적용한 것이다. 듀이의 십진분류법은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할 때 쓰는 것으로 나올 때부터 장르가 분류되어있는 도서에만 적용가능하지 책과는 아예 성격이 판이한 기록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정적 분류에 맞게 생산되는 기록을 나눈다는 발상은 행정처리에는 편하겠지만 기록의 중요한 요소인 생산맥락을 전혀 알 수 없게 만든다. 또 생산된 기록이 분류체계에 정확하게 들어맞지도 않았고, 분류하기가 애매한 기록도 상당수 였다. 이런 식으로 규정에 맞지 않는 기록들은 합법적으로 폐기되었다.효율성은 많은 기록을 앗아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