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 한국사회의 잘못된 결혼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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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결혼문화는 외적요소가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문화 조류(표1-1참조)가 흐르고 있다. 물론 요즘 신세대들은 이것(외적요소)을 부정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은 이러한 결혼문화 흐름 속에 살아왔고 또한 큰 변화도 없으리라고 보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정작 (우리)한국 사회에서는 결혼이라는 허상에 집착하여 한국사회의 결혼문화 병폐를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다.
그럼 과연 한국사회에서 결혼은 무엇인가? 결혼이 단순히 남녀간의 결합이나 만남, sex를 하기위한 전제조건인가? 결혼이란 적절한 연령에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남자는 만 18세 이상이고 여자는 만 16세 이상)도달한 두 남녀가 자유의사를 가지고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기간동안 정서적, 성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결혼문화에서는 결혼 당사자인 두 남녀의 자유의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길러준 부모의 뜻도 상당히 많이 작용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 결혼 문화의 특징이자 첫 번째 큰 병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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