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 <한국사회연구> 군대의 역사, 병역기피의 역사

목차

1. 이승만과 우익청년 테러집단의‘국민방위군 학살 사건’
2. 프락치짓까지 강요한 가장 비열한 국가범죄
3. 예비군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나?

본문내용

◆ 이승만과 우익청년 테러집단의‘국민방위군 학살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은 불과 100여일 사이에 대한민국 정부가 징집한 일종의 예비군인 국민방위군 50여만 명중 5만 명 이상이 후방에서 굶어죽고 얼어죽고 맞아죽어 목숨을 잃고, 전체의 80%가량이 폐인이 되다시피 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다.
1950년 11월 한국군과 유엔군이 앞서는 듯했으나, 중국군의 대규모 참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어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승만 정권은 1950년 12월15일, 군경과 공무원이 아닌 만 17살 이상 40살 이하의 장정은 제2국민병에 편입하고 제2국민병 중 학생이 아닌 자는 지원에 의해 국민방위군에 편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국민방위군 설치법안’을 상정했고, 다음날 국회는 이 법안을 통과시켜 12월21일에 첫 부대로 1만여명이 창덕궁에 소집돼 죽음의 행렬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을 남하시키기 위한 준비는 너무나 소홀했다. 당시 국민방위군 작전처장이었던 이병국의 증언에 따르면 1만명 가까운 병력을 후송하는데 쌀 한톨 군복 한벌 안 주고 언제까지 집결하라는 것도 없이 막연히‘착지(着地) 부산 구포’라는 작전명령을 육군본부로부터 하달받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