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학적으로 바라본 멋진 신세계
- 최초 등록일
- 2004.11.18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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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현대가족학의 이슈' 첫 시간에 교수님께서 가족학 전공자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며 권하셨기 때문이다. 지금 읽으라면 시험이고, 레포트고 너무 많아 바빠서 못 읽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땐 학기초에다가 뭐든 하고자하는 의욕이 넘치는 바람에^^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제목을 정확히 듣지는 못했다. 신세계? 신세계는 들어갔던 것 같은데 무엇인지 몰라 '신세계'로 검색을 했다. 맞다. 헉슬리... 헉슬리였다. 제목은 「멋진 신세계」 과연 어떤 세계가 펼쳐지길래 멋진 신세계란 말인가 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정말 따분했다. 빌린 책은 하필 84년에 발행된 아주 오래된 누런 종이에, 글씨는 깨알같고 그림? 그림까지도 따분할 정도였다. 정말 불면증 환자에게 가장 좋은 약과 같은 책으로 느껴졌다. 이것이 나의 「멋진 신세계」의 첫 인상이었다.
하지만 결코 이런 좋지 않은 첫인상이 그래도 조금이나마 수그러지게 한 부분이 있었다. 이 책의 시작 즈음이자 특이하게 느껴지게 했던 것, 연도를 서기로 표기한 것 대신에 '포드기원'이란 말로 대신 했다는 것이다. 때는 서기 2540년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포드가 t형 자동차를 만든 1908년을 기점으로 연도가 표시된다. A.F. 632로. 이는 미래가 자동화 시대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작가가 포드의 '일관작업 방식'을 기념하여 쓴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작가는 이 책에서 과학 문명의 발달의 혜택보다는 인간들의 과학문명에 대한 폐단에 대하여 다룬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은 포드를 그들의 신으로서 숭배한다. 현대의 예수나 석가모니와 같은 존재들 대신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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