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리시다스
- 최초 등록일
- 2004.09.13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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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Milton의 "Lycidas"는 목가적 애가(pastoral elegy)로서 그의 친구 Edward King의 죽음을 애도하고 인간 삶의 유한성(mortality)에 대한 고찰이다. 많은 연구에서 지적되었듯이 Milton은 친구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한다. 이 점검은 시인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검토일 뿐만 아니라 유한성을 지닌 인류에 대한 고찰이기도 하다. 개인의 애가에서 전 인류적 주제로 확장되는 데는 비평가 Fish가 지적하듯, 화자가 I에서 시작하지만 작품의 중간에 시 속에 숨었다 다시 드러나기를 반복하고 결국 익명(anonymity)으로 숨어버림으로서 달성된다.
"Lycidas"속 화자는 목가적 애가를 통해 친구의 죽음을 비탄하는 관례적(conventional) 형식을 취하려한다. 여기에서 목가적 애가란 복잡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죽음이라는 현실상황에 대해 슬픔을 토로하고 자연의 공감과 애도로 이어져 위로하는 형식이다. 전통적 비가는 죽은 이가 죽음으로서 모든 것이 끝났다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Milton의 “Lycidas”는 죽음에 대한 해석이 다르기에 관례적인 목가적 애가의 형식과 내용을 담으면서도 그 범주에 귀속될 수 없다. 바로 이 점에서 화자는 목가적 애시의 관례를 넘어서 자신의 개인적 경험 혹은 지식에 특권을 부여하여 실패한 목가적 비가 관례들의 잔해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상승시키려한다(Fish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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