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일본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우리 문화 정체성과 올바른 자세
- 최초 등록일
- 2004.06.0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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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본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우리 문화 정체성과 올바른 자세
본문내용
일본 음악에 대한 개방은 지난 1999년 2차 문화개방(일본 가수가 2천석 이하 규모의 실내장소에서 대중가요공연 가능)부터 이루어진 것이고, 현재 '일본어 가창음반'만 출시가 금지된 상태이다. 첫 개방 이후 그간 일본음악의 우리시장 잠식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음반업계에서는 별로 염려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한국도 이미 인터넷과 위성방송 등으로 다른 나라와의 문화의 벽이 허물어진지 오래고, 사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일본 대중음악을 접하고 있다. 현재 개방 운운하는 것도 이미 들어와 있는 음악들에 대한 '합법적인 선언'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이미 소리바다나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해서 음원 공유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90년대 초·중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본문화개방과 함께 우리 대중문화가 크게 잠식될 것이란 우려를 했었다. 하지만 그런 현상은 외양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우리 문화 전반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일본문화 베끼기'가 횡행해 온 것을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들었다. "일본 것을 하도 베끼다 보니 우리 문화에 이미 왜색이 짙어졌다"는 냉소적인 분석이다. 가요 역시 그동안 표절 시비가 끊임없이 불거져 나왔다. 표절이 최절정에 달한 시기는 90년대 중반인데, 룰라의 '천상유애'나 김민종의 '귀천도애' 등은 일본곡 표절 논란에 휩싸여 가수가 해당곡의 방송 활동을 그만 두는 사태로까지 번졌다.(지금까지 불거져 왔던 표절문제를 일본 측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일본 쪽으로 길들이기 위해 알면서도 묵인해 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