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
- 최초 등록일
- 2004.06.04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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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려청자
조선 도자공예
본문내용
고려청자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은 중국 송나라 때 『수중금』이라는 책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많은 세계인들로부터 격찬을 받는다. 한국 도자공예의 아름다움은 고려시대의 청자부터 시작되는데 이 고려조의 도자공예는 당시의 정치와 종교, 그 시대의 생활감정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원래 고려청자의 기법은 10세기경 중국 남방의 월주요계의 청자기법을 받아들여서 전라도의 해안지대에서 성립시킨 것이지만 받아들인 지 불과 1세기 남짓한 동안에 고려청자의 독자적인 비색을 성립시켰고, 전아한 고려적 곡선의 아름다움을 이루어 놓았다.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은 청자 비색의 아름다움과 곡선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위에 상감의 아름다움을 말하는데, 이 청자상감의 기법은 고려도공들만이 보인 창의적인 것이었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고려매병양식은 원래 송나라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이미 12세기경에는 고려적인 독특한 곡선으로 한국화 되어, 풍만하면서도 유연한 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게 되었다. 문양은 구부 가장자리에 여의두문대(如意頭紋帶)를 백상감(白象嵌)으로, 저부에는 흑백상감(黑白象嵌) 병행선으로 그린 연판문대(蓮瓣紋帶)를 돌렸다. 원문 속에 상감한 각각 1마리씩의 운학(雲鶴)은 모두 위를 향해 날고 있으며, 원문 밖의 여지에 상감된 학들은 모두 땅을 향해 날도록 질서정연한 표현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