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관료제] 모던타임즈 감상평 -현대관리사회(관료제)와 도구적 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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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는 제목 그대로 ‘근대(Modern times)'의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한대로 현대사회 속에서 행복을 찾는 방랑자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으며 동시에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겪는 하나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중학교 사회시간부터 우리는 이 영화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나아가서 경영학적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해 보았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1936년 당시, 산업화를 향해 치닫는 미국 사회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항하는 의미로 생각해 볼 수 도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신사도와 자부심 - 찰리 채플린의 상징이 되어버린 어딘가 어설픈 헐렁한 바지에 작은 상의, 작은 중산모에 크고 낡아빠진 구두, 짧은 콧수염에 특유의 걸음, 게다가 옆구리엔 지팡이를 지닌, 한마디로 구시대적 신사의 모습 - 으로 전통을 고수하며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비판하고 도전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다. 여기까지가 그동안 기본적으로 이 영화를 평하는 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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