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에 대한 기능적 입장에서의 접근
- 최초 등록일
- 2004.04.28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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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교가 현재 사회에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전형적인 반응은 어떤 것일까. 찬성한다는 쪽은 '현대 사회에 맞게 변형하면 여전히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반대하는 쪽은 '가족주의, 권위주의 등의 악폐를 유발하는 유교는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뻔한" 주장이 과연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현대 사회에 맞게 해석하고 의미를 뽑아낸다는 주장은 물론 백번 타당하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왜 하필 "해석할 것이 유교인지"는 대답하지 못한다.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유교, 불교는 물론이거니와 과거의 모든 것이 의미를 가진다는 말인가? 과거 이론에서 현대와 맞지 않는 것은 고치고, 현대와 연관 될 수 있는 것은 되살리면 되므로. 물론 이런 식의 접근법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주지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온고지신', '반면교사', '살릴 건 살리고 죽일 건 죽이자' 같은 원론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유교가 의미 있음을 주장하는 것은, 하나마나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그것은 왜 하필 "유교"인가에 대한 어떤 답변도 해 줄 수 없다. 교과서적인 주장으로는 논의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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