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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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는 ‘주드’, ‘귀향’, ‘캐스트 브리지의 시장’을 쓴 Thomas Hardy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로만 폴란스키감독에 의해 영화 화 되어서 보통 사람들은 한번 보면 잊혀질 수 없는 영화를 남을 것이다. 물론 나에게도 원작 뿐만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알만한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 기대가 컷던 작품이었다. 주인공인 테스의 역을 했던 Nastassja Kinski의 매혹적이며 우수에 젖은 듯한 눈빛이 여자인 나도 사로 잡았다.
원작에 충실 하고자하는 감독이 노력이 엿보였다. 하지만 소설을 전반을 영화에 담는 것은 무리가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전반부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 양 템포가 후반부로 갈수록 빨라 지는 것을 느꼈다. 테스가 알렉과 함께 살게된 경위와 그로 인한 고뇌, 외국에 갔던 클레어가 타국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고통과 테스에 대한 심경변화, 죄책감 등을 넘 짧은 시간에 무리하게 담은 듯한 인상이었다. 함께 영화를 봤던 친구는 마지막 까지 죽은이가 알렉이 아니라 엔젤 클레어로 착각한 이도 있었다. 클레어로 착각 한 것은 오래된 영화라 화질 문제도 있었겠지만 감독이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이의 배려는 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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