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해방공간의 시
2. 현대 시(詩) 작품
1) 박목월
2) 서정주
3) 박두진
4) 윤동주
5) 박재삼
3. 그 외 주요 작품
1) 꽃 - 김춘수
2) 풀잎단장 - 조지훈
3) 눈 - 김수영
본문내용
*해방공간의 시
8·15 해방은 민족사의 일대 전기(轉機)요, 시사(詩史)에서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일제 강점하에서 주체적인 의사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허락 받지 못했던 시인들은 모국어의 회복과 더불어 그들의 시적 감정을 마음대로 시로 표현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해방이 우리 민족의 주체적인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연합국의 승리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민족적·자주적 역량이 부족하였고, 따라서 강대국의 이데올로기의 영향하에 좌우익의 대립이라는 극심한 혼란이 야기되었다.해방기 시단의 특징은 식민지 체험의 연장과, 해방의 감격에 대한 관념노출로 요약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청록파의 [청록집](1946), 윤동주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 이육사의 <육사시집>(1946), 이상화의 <상화시집>(1946), 서정주의 <귀촉도>(1948)로 대표된다. 이들 이외에 김광섭의 <마음>, 김영랑의 <영랑시선>, 신석정의 <슬픈 목가>, 신석초의 <석초시집>, 장만영의 <유년송>, 윤곤강의 <피리>, 모윤숙의 <옥비녀>, 노천명의 <창변>, 김용호의 <해마다 피는 꽃>, 유치환의 <생명의 서>, <울릉도>, <청령일기>, 김광균의 <기항지>, 김동명의 <삼팔선> 등이 간행되었다.이 시기에 활약한 해방 전 시인들로는 김광균, 김달진, 김동명, 김상용, 김상원, 김수돈, 김억, 김현승, 이하윤, 이한직, 박남수, 박종화, 변영로, 오상순 등이 있으며, 신예 시인들로는 구상, 김경린, 김수영, 김윤성, 김종길, 김종문, 김춘수, 박거영, 박양균, 박인환, 박화목, 설창수, 이경순, 이봉래, 이설주, 유정, 정한모, 조향, 조병화, 홍윤숙 등이 있다. 신예 시인들의 본격적인 활동은 1950년대로 넘어가서 전개되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