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구방법론] 과학혁명구조와 이중나선-과학에서의 객관성과 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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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은 전문가 집단의 상호 주관성(intersubjectivity)에서 찾아진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이 개개의 과학자들의 주관을 뛰어넘은 곳에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쿤에 의하면 과학적 객관성은 과학자 개개인의 주관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확보된다는 것이다.
즉 개개인의 과학자가 가지는 주관성은 서로 공유하여 교차되어 교집합을 이뤄낼 때 마침내 객관성으로 정립돠고 잠정적인 진리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것이다.
왓슨과 크릭이 DNA구조를 발견할 때 역시 두 명의 과학자가 오로지 주관적인 견해로 구조를 밝힌 것이 아니라 윌킨스와 프랭클린의 X선 사진, 폴링이 제안한 단백질의 폴리펩티드 사슬과 α나선구조에 대한 결과들, 그리고 DNA의 네 가지 염기 성분이 일정한 비율로 구성돼 있다는 샤가프의 실험 결과 등 이 토대가 된 것이다.
DNA 구조 발견도 동물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수학자 등 다양한 학문 분야 전문가들의 주관성이 만나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참고 자료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와 왓슨의 이중나선을 읽고
과학의 주관성과 객관성을 중심으로 발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