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 한국 추상 미술, 그 계보와 동향
- 최초 등록일
- 2004.03.14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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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추상미술의 전개양상은 대체로 두 개의 시기로 나누어 살펴보아야 한다. 2차 세계대전 전의 추상미술과 6.25동란을 거친 이후의 추상미술이 그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1930년대 후반을 정점으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었던 한국인 미술사들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30년대 일본의 전위(선두적인 집단)미술운동과 긴밀한 연관을 지닌다. 한반도에서보다 일본 동경화단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이들의 활동내역은 자연히 일본의 전위미술운동의 한 영역 내지는 한 분자로서 먼저 이해하게 하는 단서가 된다.
불행히도 우리의 서양미술 도입이 서양과의 직접적인 루트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하는 중간매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서양미술 초기단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당시 일본화단의 사정도 아울러 점검해보지 않으면 안된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인으로서 처음 서양화를 습득한 이는 고희동이다. 그가 일본 동경에 유학간 것이 1909년이니까 지금으로 따지면 거의 1세기에 육박한다. 고희동에 이어 1910년대부터 꾸준히 도일 유학생들이 늘어났으며 그것은 1945년 해방이 되던 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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