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나는 어떻게 구성되고 움직이며 타자와 관계맺는가

목차

1.거울에 비친 상을 자각
2. 거울의 상과 자신을 동일시
3. 자아의 등장
4. 상징을 내면화
5, 언어의 작용
6. 남근에 대한 의미 부여
7. 주체의 등장
8. 욕망의 대상
9. 욕망과 육체의 균열
10. 욕망의 분출과 사라짐
11. 타자와의 의사소통
12. 성과 사랑

본문내용

10. 욕망의 분출과 사라짐

대상 a는 존재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그것은 환상이다. 그것은 유방, 똥, 시선, 목소리와 같은 충동의 대상이다. 이러한 환상은 주체에게 완전한 만족을 줄 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이것은 주체에게 충족을 약속하며 중심점을 주기도 한다. 만약 완전한 만족이 있다면 주체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 순간 사라지고 만다. 주체는 대상이라는 장소에 자신을 정박시키려고 하지만 더욱 확고하게 고정시키면 시킬수록 그의 욕망은 사라진다. 주체가 대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동안에는 욕망의 상실을 피할 수 없
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원하던 충족조차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완벽한 충족이 고정됨, 답답함, 지루함 등을 낳기도 하는 것을 통해 이러한 욕망의 이중성을 짐작할 수 있다. 주체는 과잉 충족되는 부분을 털어버리고 차라리 결핍을 감수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욕망의 분출과 사라짐은 욕망의 대상과 욕망하기 사이의 균열을 보여준다. 즉 이것은 존재와 사고의 균열인 것이다. 존재는 상징계 외부의 것이며 사고는 상징계에 속한다. 그렇기에 '''내가 존재하는 곳에서 나는 사고하지 않으며 내가 사고하는 곳에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