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독서감상문]중국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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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세계 문명의 발상지였으며, 현대에는 960만㎢나 되는 광대한 면적에 무려 13억이라는 세계최고의 인구를 가지며 무서운 속도로 급부상하고 있는 나라 중국, 황하유역의 넓고 기름진 토양과, 강남지역의 따뜻하고 온난한 기후, 풍부한 물자, 중국대륙의 드넓은 땅 이러한 이점 때문에 중국은 그들만의 독특하고 빛나는 중국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중국문명을 지금까지의 시선과는 조금 달리해서 기존의 지배층 중심의 정치위주로만 알았던 역사가 아닌 우리에게는 생소했던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중국의 역사에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생활이 중국 역사에 미친 영향이 상당함을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책은 중국의 건국신화인 삼황오제 때부터 시작하여 중화민국의 초기까지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식생활, 의생활, 주택과 기거등 기본적인 세 가지에 행(行) 즉, 교통과 통신을 더해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그것을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과 지역별 특징에 따라 풀이해 가며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편히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다양한 일화와 고사를 인용해 가며 친밀감 있게 글을 써나간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역사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끼친 나라인 중국의 문화를 의, 식, 주, 행이라는 네 가지 측면을 통해 일반인들의 삶을 본다는 것은 조금은 생소하고도 낯선 것이긴 했지만 그러기에 읽어가면서 더욱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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