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문학] 천상시인의노래
- 최초 등록일
- 2004.01.11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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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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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흐르는 그 까닭은
언덕에 서서 내가
온종일 울었다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
언덕에 서서 내가
짐승처럼 서러움에 울고 있는 그 까닭은
강물이 모두 바다로만 흐르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
이런 시를 썼을 때 그의 나이가 고작 18살이었다니 사람의 능력은 나이를 가지고 측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또, 22살이 됐는데도 아직 자기 능력을 발달시키는 일에도 게으른 모습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천상병 시인이 아내와 함께 있는 장면에서 저승사자는 집 위에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천 시인과 목순옥은 과거의 생활을 보여준다. 이때 저승사자가 중간에 천 시인의 대화에 끼여듬으로 환상과 현실이 무대장치로써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이승과 저승의 시간이 함께 함으로써 작품간의 거리를 조정하는 역할을 해준다. 수업시간에 현대연극의 특징이 이러한 거리(distance)를 둠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새롭게 연극을 조명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배웠는데 바로 여기서 그러한 예를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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