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천상시인의 노래 연극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1.03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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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상시인의 노래라는 연극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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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의 주된 의도가 우리의 정체성 및 세계를 보는 동양적 시각의 확립이라면 또 다른 방향의 하나는 한국적 서사극의 방향에 대한 모색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자와 후자의 성공 여부를 놓고 볼 때, 후자쪽에 큰 점수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연출가가 의도했던 새로운 형태의 한국적 서사극에 대한 시도는 일단 성공했다고 보아진다.
전체적인 극의 형태 외에 천상병 시인의 참된 인각적 면모를 그리는 일은 어떠한가. 천상병 시인 역으로 분한 강태기씨는 “다른 무엇보다도 천 시인의 순수성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습니다. 연기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그 분은 역시 인간중의 인간이다 라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강태기는 역시 천상병이다. 오십줄에 접어든 그의 얼굴엔‘술 한잔 주라. 술 한잔 주라. 문둥이 가시나야.’하는 천상병 시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연극에서 또하나 주목할 거리는 저승사자역으로 분한 장두이의 등장이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악기를 연주하며 쉴 새 없이 무대를 만드는 장두이의 농익은 연기는 과히 칭찬할 만 하다.
천상병 시인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가 세상 소풍을 떠난지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의 순수함과 천진성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세상 어딘에 속속들이 살아 숨쉬고 있기에.
세상은 고통과 잔인함 속에 놓여있다. 그 속에서는 우리는 힘겹게 살아가지만 천상병 시인과 만나는 오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기 바란다. 그리고 나서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날,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다면…….
이 연극을 보고난 소감은 우선 배경이나 연극의 스토리, 또는 연극의 요소와 많이 틀리지는 않았다. 따라서 매우 재미있게 관람할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그 전에 수업시간에 보았던 2개의 연극은 재미도 없었고 남는 내용이 많지 않았던것에 비해 연극적 요소에 도움이 되었는데 무대장치나 배경, 배우들의 역할이나 관객들의 거리를 중심으로 해서 요소를 중심으로 두고 연극을 관람했다. 최근에 내가 보았던 ‘돼지사냥’의 연극과 이 연극은 기존의 내 생각과 차이가 나는 내용들이 확연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많이 지루하거나 재미가 없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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