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론] 박완서론
- 최초 등록일
- 2003.12.14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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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년여성의 분열감과 박완서의 소설들
2.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혼란’의 정체감
3. ‘헤매임’의 서사와 ‘당당함’의 의식
4. 작품세계
5. 맺으며
본문내용
1. 중년여성의 분열감과 박완서의 소설들
박완서는 여성문제의 심각성을 일찍부터 간파하고 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여성문제에 도전한 작품은 「살아있는 날의 시작」이 처음이었으며 그 외에 「서 있는 여자」와 「그 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등이 있다. 「살아있는 날의 시작」은 79년 동아일보의 연재소 설로 후기에서 작가는 비정상적인 남녀관계의 억압구조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지며 때로 는 바람직한 풍속으로 호도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표제의 “살아있는”은 살아 있지 않은 “죽은” 상태에 있는 여성 자아가 깨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성이 자신의 삶 을 중심으로 한 살아있음을 수행하기가 어려우며 사회에서 수용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즉, 깨어난 자아를 지닌 여성의 살아있는 삶은 이제 겨우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참고 자료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 한국문학연구회, 한길사, 2000
<박완서 문학앨범>,웅진출판, 1992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강인숙, 도서출판 둥지, 1997
<한국현대문학사 1945-1990>, 권영민, 민음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