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1.28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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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 콘서트에 대해 파트별로 정리해서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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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4파트로 나눠져 있었는데 파트 이름이 제 1악장의‘매우 빠르고 경쾌하게’, 제 2악장의‘느리게’, 제 3장의‘느리고 장중하나 너무 지나치지 않게’, 제 4악장의 '점차 빠르게' 등 과학 콘서트라는 책제목답게 음악에서 쓰이는 그런 단어였다. 내 짧은 지식으로 조금은 지루하게 읽어간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의 세상이야기를 보면서 악장에 따라 빠르게 혹은 느리게 책장을 넘겼다.
1장의 케빈 베이컨 게임에서는 세상이 여섯 다리만 건너면 서로 다 아는 사이일 만큼 좁다고 이야기하면서, 또 4장의 크리스마스 물리학에선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계산을 해 보임으로써 '세상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얘기하기도 하고 그리고 4장의 소음 심리학에선 요즘 레스토랑들은 너무 시끄러워서 귀에다 입을 대고 말을 해야 겨우 대화가 가능하다는 불만을 털어놓다가, 이내 4장의 소음 공명에서는 '소음이 있어야 소리가 들린다'는 모순적인 주장을 펴기도 한다. 또한 3장의 자본주의의 심리학에선 백화점이 효율적이면서 편리한 진열과 배치를 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수작이라고 하면서, 한편으론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도로 때문에 사람들이 교통 지옥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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