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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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일본이 직면해 있는 교육현실과 한국의 상황이 너무 흡사하다는 것이였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사토 마나부' 교수는 일본이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는 듯 했다. 또한 그가 지적하고 있는 문제와 그에 따른 해결책들은 종래의 여러 책들에서는 볼 수 없는 현실적 실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아마도 매주에 2.3번 교육현장을 참가하는 결과일 것이다. 사토 마나부 교수의 이러한 노력이 일본의 어두운 교육현실에 서광이 되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또한 과연 한국에서도 그와 같이 교육적 현실을 몸소 경험하고 연구하는 교수나 학자가 있을지 의구심을 가져 본다.
그는 우리에게 여러 대안을 제시 했는데, 그 중 나에게 큰 공감을 준 것은 "교사의 전문직화"였다. 미래의 직업선택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양육태도라고 말한 Ann Roe의 직업 분류표에 따르면 교사는 서비스직 분야의 전문직에 해당한다. 하지만 교사라는 직업을 전문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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