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긍정적 부정적사건 10가지

목차

긍정적사건 10가지
부정적사건 6가지

본문내용

2. 미국에게 이제 우리도 말할 수 있다! 반미 운동의 확산

1980년대 사회운동, 특히 학생운동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로 주요하게 지적되는 것이 반미자주화운동이다. 해방 이후 30여 년이 넘게 '반미의 무풍지대'로 알려져 온 한국에서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겪으면서 미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기 시작하여 1980년대 중반부터는 본격적인 반미운동이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다. 하지만 나는 반미가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정의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단지 미국에게 억압되어 있고 당하기만 하던 입장에서 광주민중항쟁의 경험과 미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일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반미감정은 1980년 12월9일 광주 미문화원 방화사건으로 표출되었다. 제3세계 국가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반미운동이 전무했던 한국에서 '영원한 우방' 미국에 대한 저항의 몸짓이 시작된 것 이다. 이 후 각 대학 내 투쟁조직을 결집하여 '삼민투'를 결성하기까지 하였다. 이는 정권의 반민족성과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정책의 본질은 국민에게 폭로하는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