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종교와 윤리의 상호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3.11.16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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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종교와 윤리의 개념정의
2. 종교와 윤리 : 무엇이 근원적인가?
2-1. 종교에 더 우위를 두는 견해
2-2. 윤리에 더 우위를 두는 견해
2-3. 종교와 윤리를 동등하게 보는 견해
3. 기독교윤리와 그 성서적 전거
3-1. 구약성서적 관점 : 헤셸을 중심으로
3-2. 신약성서적 관점 : 본회퍼를 중심으로
4. 어떤 뜻에서 종교는 필요한가 ?
본문내용
종교는 인간의 삶과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가 깊이 스며든 현대문명에 있어서도 종교가 인간의 삶에 차지하는 역할과 그 무게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가 있겠다. 특히 종교가 인간에게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근거는, 종교가 인간 삶의 유용한 요소를 제공하는 측면에 기인한다기 보다는, 인간 존재가 바로 종교적인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왜냐하면 종교는 사물의 본성 안에 있는 영원한 것에 대한 인간의 충동과, 정화와, 고양에 관계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의 근거와 기원은 한 개인의, 세계의 본성에 대한 근원적 관심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자에 대한 신앙은 제도종교보다 훨씬 앞선 기원을 갖고 있는 것이고, 한 개인의 종교적인 신앙은 그 사회나 제도의 역사성을 뛰어넘는 근원성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종교가 세계와 사물의 본질에 대한 개인의 호기심에서 출발했다는 점은 종교의 발생에 대한 탐구에 매우 중요한 모티프를 제공해 준다. 이러한 개인의 영역 속에서 유효한 의미를 발휘하는 종교와 종교성이 인간생활 속에서 전개될 때 점진적으로 개인적 관심사로서의 종교와 종교성은 집단적 관심사로 전이되어 간다.
이제 개인의 깊은 심연에서 열리는 종교적 정서(情緖)와 의례(儀禮)는 공동체적인 단계로 점진적으로 전개되어 나아가면서, 사회적 관계 안에서 하나의 조정(co-ordination)을 요청하게 된다. 집단적 의례와 집단적 정서의 공유를 통하여 부족과 공동체는 서로의 결속력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