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나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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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이중 나선 구조의 발견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라고 불리울 만하다. 이 발견은 너무나 중요하고, 또 그 과정에 흥미진진한 요소들이 많으므로 좀더 자세히 이야기하기로 하자. 복잡한 분자의 구조를 결정하는 데 가장 강력한 수단은 X-선 회절(Diffraction)방법이다. X-선의 파장은 원자들 사이의 거리와 비슷하게 때문에, X-선을 결정에 쪼여 주면 회절 현상이 일어난다. 사진 필름에 나타난 회절에 의한 수많은 점들은 자세히 분석하면 원자들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DNA의 구조를 밝히는 데에도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1951년 왓슨은 케임브리지 대학의 캐번디시 연구소(Cavendish Laboratory)에 막 도착한 풋내기 청년이었다. 그는 인디애나 대학에서 후일 파지(Bacteriophage, 박테리아를 감염하는 바이러스) 의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루리아(Salvador Luria)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전의 근본 물질인 Dna의 정체를 더 자세히 연구해 보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전자기학을 확립하여 19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라 불리우는 맥스웰(James Maxwell : 1831~1879)이 초대 소장을 지낸 캐번디시 연구소에서는 앞에서 본대로 톰슨, 러더퍼드 등의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들에 의해 중요한 발견들이 많이 이루어 졌다. 그후 X-선 회절 방법을 발견한 브래그(Lawrence Bragg : 1915년에 25세의 나이로 아버지 William Bragg와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가 러더퍼드의 뒤를 이어 소장을 맡으면서 복잡한 분자 구조 연구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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