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상실의 시대 독후감

소개글

서울대학교 대학국어 시간에 제출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현대소설 "상실의 시대(노르웨의의 숲)" 독후감입니다. 작중인물인 나가사와가 직접 화자가 되서 기술한 조금 특이한 형식으로 썼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독서감상문
나가사와의 기억의 단편

본문내용

<들어가며> 내가 이 소설을 그냥 조금 무거운 연애소설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작품 간간히 나가사와의 언어를 통해 드러나는 원론적인 인간 문제에 대한 고민들과 그것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작품 전체의 스토리 진행상황과 결말 등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을 연애소설 이상의 심오한 뜻을 가진 사회소설이나 철학소설 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거나 아니면 역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호한 소설정도로 비하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작품을 바라보는데 이러한 시각도 있을 수 있다는 정도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본문 중> 내가 와타나베를 처음 만난 건 글쎄, 내 나이가 지금 53살이니까 벌써 33년 전의 일이다. 시간이 30년 남짓 지난 지금에도 그의 기억이 생생한 건 아무래도 나와 극과 극인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공통점이 많았다는 것, 내가 가장 혈기왕성할 시기에 그와 만났다는 이유때문일 것이다.
햇빛이 쨍쨍 내려찌는 나른함이 느껴지는 오후, 국회 사무실,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는 비틀즈 음악은 어느새 나의 기억을 19년전의 바로 그 기숙사로 몰고 간다.

참고 자료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