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침묵, 김형욱 실종사건

등록일 2003.10.25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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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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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실종 김형욱
지난 세월, 아무도 말할 수 없었고 말하려 하지 않았던 왜곡된 현대사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MBC 특별기획「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는 '20년의 침묵, 김형욱 실종사건' 편에서는, 가족과 관련인물들을 통해 김형욱 실종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보고 그의 사건이 현대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김형욱이 누구한테 어디에서 어떻게 잡혀 어디로 가서 지금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을 가를 생각하면, 어찌나 놀라운 일인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일이며, 어찌나 완벽한 한 편의 미공개 드라마와 같은지 그 실마리마저 찾을 길이 없다. 박정희 시대의 3대 미터스테리 사건인 김대중납치사건이나 정인숙살인사건은 사실과 같은 진실의 공적 공포는 없었다고 할지라도, 그런 대로 그 시말(始末)이 밝혀졌으나, 유독 김형욱 파리 실종 사건만은 아직도 그 실타래의 첫 올마져 발견하지 못한 채 영원한 미궁 속에 빠져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이 문제가 풀리지 않는한 '완전 범죄는 없다'는 형사 수사 원칙은 퇴색하기 마련이다.
우리 나라 속담에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는 말이 있고, 호랑이 새끼를 기르면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말이 있다. 나는 박정희를 생각할 때마다 이 두 속담의 의미를 더욱 절실하게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김형욱과 김재규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박정희가 평소에 가장 믿었던 곳이 정보 기관과 군대였고, 정보 기관 중에서도 중앙정부를, 그리고 군대 중에서도 수도경비/방위사령부를 가장 믿었다. 권력을 잡고 보면 세상에 믿을 놈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박정희는 모든 정보 기관은 믿지 못해도 최후의 보루로 중앙정보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모든 군대를 믿지 못해도 최후의 정권 방어 수단으로 청와대와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수도경비/방위사령부를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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