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헤겔의 변증법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3.10.14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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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겔은 역사를 움직이는 궁극적인 힘을 성령의 대용물격인 이성에서 찾고 있다. 이성은 정신이요 자유다. 이같은 헤겔 역사철학의 기본 명제로부터 역사발전의 여러 원리가 파생된다.
첫째, 이성이 세계를 지배하므로 세계는 합이적으로 발전한다. 역사는 이성의 자기발전이기 때문에 역사적 과정은 논리적 과정이다. 말하자면 역사의 발전은 시간적 척도 위에서 전개되고 있는 이론적 변천이다. 역사는 일종의 논리이므로 논리적 전후관계가 시간적 전후관계로 되어 있는 것이다. 후항은 전항보다 풍부해지고 강화되는 것이다. 역사적 발전은 따라서 우연적이 아니라 필연적이다.
둘째, 역사는 이성의 간계에 의해 진행된다. 역사는 궁극적으로 인간 이성이 지배하고 움직이지만 역사의 실제적 표면을 보면 이성은 커녕 가장 추잡한 것들이 날뛰고 있다. 더러는 지적이고 논리적 행동이 보이긴 하지만 역사의 넓은 화폭에서 그것은 극히 미미하다. 역사의 현실에는 그리기에 합리적이고 목적적인 과정은 전혀 보이지 않고 격정과 필요, 이기적 목적과 욕망만이 보인다. 이같은 격정의 드라마에서 죄악이 생겨나고 가장 화려했던 제국이 몰락하는 비탄을 맛보고 양심의 격노를 금할 길 없다. 역사는 민족의 행복, 국가의 슬기, 개인의 덕이 대거 살육당하는 도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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