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유하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를 읽고

등록일 2003.09.28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된 유하 시인의 시를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여 쓴 글입니다. 90년대 주목받은 시인의 모습을 다시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하의 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에서 '압구정동'은 대표적인 도시의 부정적 모습들이다. '압구정동' 도시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헛된 욕망을 포장하고 생산해내는 곳으로 시인은 인식하고 있다.

압구정동은 체제가 만들어낸 욕망의 통조림 공장이다
국화빵 기계다 지하철 자동 개찰구다 어디 한번 그 투
입구에
당신을 넣어보라 당신의 와꾸를 디밀어보라 예컨대 나를
포함한 소설가 박상우나
시인 함민복 같은 와꾸로는 당장은 곤란하다 넣자마자
띠――소리와 함께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그 투입구에 와꾸를 맞추고 싶
으면 우선 일 년간 하루 십 킬로의
로드윅과 새도 복싱 등의 피눈물 나는 하드 트레이닝
으로 실버스타 스탤론이나
리차드 기어 같은 샤프한 이미지를 만들 것 일단 기본
자세가 갖추어지면
세 겹 주름바지와, 니트, 주윤발 코트, 장군의 아들 중
절모, 목걸이 등의 의류 액세서리 등을 구비할 것 그 다음
미장원과 강력 무쓰를 이용한 소방차나 맥가이버 헤어
스타일로 무장할 것
그걸로 끝나냐? 천만에, 스쿠프나 엑셀 GLSi의 핸들을
잡아야 그때 화룡점정이 이루어진다
그 국화빵 통과 제의를 거쳐야만 비로소 압구정동 통
조림통 속으로 풍덩 편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유하시집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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