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위대한유산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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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안 계시고 가난한 소년 핀. 하지만 그에게는 화가가 되겠다는 큰 꿈이 있었다. 바닷가에서 물고기를 관찰하며 평화로이 살던 그에게 그 평화로움을 깨는 사건이 생긴다. 탈옥수인 루스티그를 발견한 것. 핀은 무섭기도 했지만 착한 어린 마음에 그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루스티그가 시킨데로 한다. 핀은 그에게 약간의 먹을 것을 주고 그의 족쇄를 풀어준다. 그리고 그를 태우고 멀리 떠난다. 어리지만 핀의 용기에 감탄하였다. 살인범에 탈옥수인 그가 무섭지도 않았을까? 아무리 협박을 하였다 해도, 나 같으면 도저히 혼자 그 밤중에 죄수를 도와주러 갈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그 배는 경찰에게 걸리지만, 핀은 숨은 그에게 구명조끼를 던져주고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난 솔직히 핀의 행동이 이해가 안갓다. 그는 큰 죄인인데~ 핀의 따뜻한 마음씨가 내겐 사라져버린 것인가....
루스티그와의 일은 핀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또다른 큰 인연을 맺게된다. 약혼자에게 버림받아 혼자 사는 늙은 여갑부 딘스모어가 매일 자기의 집으로 놀러오라고 하게 된다. 처음엔 누나 때문에 갔지만 후에 핀은 에스텔라에게 마음을 뺏기고 만다. 에스텔라는 아주 도도하게 핀을 대하지만, 점점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몇 세기에 나올까 말까 한다는 명장면~! 분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핀에게 에스텔라는 키스를 한다. 오래된 궁전같은 배경, 아름다운 음악, 멋진 배우..이 삼박자가 다 갖춰진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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