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변의학에 영향을 받은 몰리에르 작품] 사변의학을 소재로 한 몰리에르의 작품에 대한 견해
- 최초 등록일
- 2003.07.24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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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저는 레포트에 대해서 『중세 후기 스콜라철학은 사변적인 토의와 해석을 면할 수 없는 그리스의 관찰결과, 이론 및 처방들의 반복에 불과하였는데, 이런 사상을 이어받은 사변의학을 소재로 한 몰리에르의 작품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견해를 밝혀라』로 주제를 정했거든요. 부디 샛길로 빠진 주제가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글을 학생들 앞에서 발표한다고 생각하면서 써내려 갈 생각입니다. 좀 구체적이어서 교수님께는 식상할까봐 걱정입니다.
그럼 들어가기에 앞서 스콜라철학과, 사변의학이라고 했을 때의 「사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있겠습니다.
스콜라(schola)란 말은 라틴어로 학교의 뜻을 가집니다. 즉 서기 4세기부터 서유럽 기독교의 모든 수도원과 주교좌 성당에 마련된 부속 학교를 가리키는 것이죠. 중세 초기에 샤를 대제는 유럽 각지에 신학원(神學院)을 설립하고 학문 육성에 진력하였습니다. 스콜라학의 명칭은 이 신학원 교수(doctores scholastici)에서 유래하며, 그 후 중세의 신학원과 대학에서 연구되는 학문을 널리 스콜라학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스콜라 철학은 그 가운데 한 부문인 철학 분야인 것이죠. 스콜라철학이라고 하면 오래 전부터 현실과 유리된 공허한 공리공론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요. 철학 중에서도 스콜라철학을 확실히 구별해 주는 특징은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신학에 봉사하는 과학, 즉 『신학의 시녀』로 생각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당시의 철학은 성직자들의 교육지도를 목적으로 성당부속으로 생겨났다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죠. 그들은 기독교 교리의 탐구방법으로 변증법을 사용했으며, 개념들을 분해하고 아주 정확하게 구분·규정하고 정의내리는 작업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정말 철학일 수밖에 없는 난해한 여러 권의 책을 증거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변」이라는 단어는 일상에서 많이 쓰이지는 않는데요. 철학적 냄새를 풍기는 이 단어는 근세 이후에 철학에서 나쁜 의미로 받아들여 공론(空論)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의 주된 뜻은
①깊이 생각하여 시비를 가림.
②철학의 관념론에서, 경험이나 실증에 의하지 아니하고 순수한 사유(思惟)만으로 인식에 도달하려는 일.
참고 자료
①철학교과서1
②세계의학의 역사 아커크네히트저 허주역 -지식사업사-
③재미있는 의학의 역사 황상익편저 -동지-
④의학사의 숨은 이야기 예병일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