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신밧드 - 7대양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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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 - 7대양의 전설’은 아마도 ‘타잔’(1999) 이후 가장 스피디한 애니메이션일 것이다. 드림웍스의 이 신작 애니메이션은 관객에게 바다 위 설치된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을 안겨주는 모험 영화다. 거대한 새의 공격을 피해 방패를 썰매 삼아 빠른 속도로 빙산을 질주해 내려오는 장면에서 바다의 끝에 도달한 배가 창공을 나는 장면까지, 시종일관 장소를 바꿔가며 007 시리즈 같은 액션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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