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베케트 作 <고도를 기다리며> 서평

소개글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다섯밖에 없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이들이 나누는 의미 없을 것같은 대화는 하나 하나 현시대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희망이라는 ‘고도를 기다리는’ 의미 찾기는 계속되고, 또한 나도 고도를 기다리는 의미찾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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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기다리는게 싫다. 기다리는 동안이 지루하고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기다림의 연속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하루 온종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계속 뭔가를 기다린다. 시험을 보고 합격을 기다리고, 취업을 위해 면접을 기다리고, 또 결과를 기다리고, 하물며 식당에 가서도 주문하고 음식 나올 때 기다리고 커피숍에서도 기다리고, 생각해 보면 너무도 기다리는일이 많다.
좋은 사람을 기다릴때도 만날 시간까지는 설레기도 하고 기대하는 마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안오면 불안하고 나중에는 짜증도 났다가 불안하기도 했다가를 반복하게 되는건 누구라도 한번쯤은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매일 매일의 기다림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기다린다.
때론 지치기도하고 포기 하고싶은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린다. 어차피 기다려야하는게 인생 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면 좋겠지만, 사람의 마음 이라는 것이 기다리는 입장이 되면 초조하고 마음 편하지 않은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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