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 - 제리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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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로써의 로맨스 소설 작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매우 노골적인 제목처럼 내용도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담고 있다.
우선 남자와 여자의 심리학을 통해 여자들이 왜 로맨스 소설에 열광하는지를 알려준다. 남자들 여자든 나이가 들면 열정은 사그라지고 ‘정’과 ‘의리’만 남는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어도 사랑에 환상과 기대를 품고 있는 소녀들이다. 남자들의 사랑은 그녀와의 섹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여자들의 사랑은 섹스 이후부터 시작 된다는..(과연?) 하여, 이미 정으로 살게 된 남편이나 애인은 그녀들의 러브 판타지를 만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여성들이 무슨 불나방처럼 외도나 불륜에 빠질 순 없잖은가? 영원한 소녀인 그들은 대안으로 로맨스 소설을 찾는다.
연령대별로 원하는 로맨스도 다양하다. 10대~20대 여성들은 풋풋한 설렘의 감정을, 20대~30대 여성들은 공감가는 현실을 꼬집으면서도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사랑을, 30대~40대 여성들은 농익은 욕정과 동시에 첫사랑의 설레임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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