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존재론적 소유와 진정한 사랑 - 영화 [프라하의 봄]에서 테레자와 토마시의 사랑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7.05.31
- 최종 저작일
- 2017.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본 문서는 한글 2005 이상 버전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2 이하 프로그램에서는 열어볼 수 없으니, 한글 뷰어프로그램(한글 2005 이상)을 설치하신 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릴케가 말한 존재론적 소유와 사랑의 의미를 이용하여
영화 [프라하의 봄] 및 원작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의 관계를 분석하고, 사랑과 소유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사랑과 소유
2. [프라하의 봄] - 테레자와 토마시의 사랑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사랑과 소유
우리는 연애를 할 때 흔히 ‘나의’ 라는 호칭을 쓰고는 한다. ‘나의 여보’, ‘내 사랑’ 등 서로를 칭할 때도 그렇고 남들에게 자신의 연인을 소개할 때에도 ‘나의 여자친구, 남자친구’ 등으로 소개하고는 한다. 이 ‘나의’ 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그저 습관처럼 굳어져서 나오는 말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나의’ 라는 단어는, 소유를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우리는 흔히 그 안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소유한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받아들이고는 한다. 그리고 그런 생각 때문에 연인들 사이에서는 질투와 오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심지어는 그것이 이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연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소유한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것일까?
영화 <프라하의 봄>에 등장하는 토마시와 테레자의 사랑은 릴케의 사랑과 소유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예다. 그 둘은 초반에는 위에서 설명한 사랑과 소유라는 개념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둘의 사랑은 릴케의 ‘보다 인간적인 사랑’ 에 가까운 형태로 나아간다.
참고 자료
김상원. 「릴케의 사랑과 존재론적 소유」.『독어교육 22』, 2001
김재혁. 「견고한 고독의 세계 : 릴케와 김현승」.『독일문학 84권 0호』, 2002
무진 역해. 『금강경』. 비움과 소통. 2012
박시성. 『정신분석의 은밀한 시선 – 라깡의 카우치에서 영화 읽기』. 효형출판. 2007
조은섭. 「고독과 사랑을 조각한 시인 릴케」.『월간 말 7월 호』, 2003
Milan Kundera.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재룡 역, 민음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