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독후감(자유를 얻기 위해선 그것을 알아야 한다)

소개글

사랑의 기술,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로 유명한 독일 철학가 에리히 프롬의 책입니다. 다른 철학서보다 비교적 쉽게 쓰여진 책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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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또한 우리는 자유를 추구하는 대가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유는 곧 세상에 의한 방관이자 방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제시되지 않은 법칙과 규율을 스스로 만들어야 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너무나도 거대한 세상에 대한 무력감과 불안을 마땅히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자유롭기 때문에 그만큼 방황하고 고민하고 눈물 흘려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자유를 얻은 대가이고 속박되지 않고 규정되지 않기 위해 치러야 할 값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외롭고 고독해야 한다.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 그것을 추구하기 전까지는 의지하거나 내맡기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물론, 지극히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꿈에서나 나올 법한 유토피아적인 세상이다. 현실은 점점 더 고착화 되고 이미 이뤄진 것들에 대한 유지로 이어지고 있다. 혁명적인 발상과 사건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조류를 타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지금까지 희생해 온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이곳까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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