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비 문명사관 - 도전과 응전의 원리
- 최초 등록일
- 2017.04.08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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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토인비 문명사관의 기본원리
2. 문명의 발전단계
3. 토인비 문명사관의 특징
본문내용
1. 역사 연구의 기본단위를 국가나 민족이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광역단위로서의 문명(civilization)으로 다루었다는 점이다. 토인비가 문명을 역사의 기본단위로 삼은 이유는 역사는 거시적이고 포괄적인 시각에서 파악되어야 하는데 국가나 민족이라고 하는 것은 그보다 더 큰 문화체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부분에 대한 파악은 언제나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이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체로서의 통합체인 문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토인비는 이러한 문명이 어떻게 발생하고 성장하며 쇠퇴하고 해체하는가를 통해 역사가 발전해 나가는 패턴을 제시하고 역사의 의미와 교훈을 밝히려고 했다.
2. 역사는 병행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동시대성을 지닌다는 점이다. 토인비는 그의 주저 『역사의 연구』를 집필하게 된 동기와 이 방대한 저서의 전체적인 구상을 역사의 병행성과 동시대성에 두고 있다. 토인비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가졌던 경험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이 곧 『쌍안적 사안』이다. 이 쌍안적 사안은 고전적 사안과 현대적 사안을 말한다. 토인비의 쌍안적 사안으로 바라볼 때 제 문명 사이에 있어서의 시대적 분리성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오히려 그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러한 문명들 사이에 있어서의 신비로운 아날로지(analogy)를 통해 역사 및 문명의 흥망성쇠 속에 나타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토인비는 문명이란 그 자체로서 독립적이며 자족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문명과 공간적·시간적 접촉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상호의존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문명들 간의 이와 같은 상호 의존성이나 동시대성을 시간과 공간의 인접성과 연결시킬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연대적으로 엄밀히 동시대적일수도 있으나 때로는 전혀 시대를 달리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인비가 그의 경험론적 입장 위에서 발견한 역사의 병행성과 동시대성은 그로 하여금 역사가 어떤 일정한 리듬과 패턴에 의해 흥망성쇠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