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소감문(인물분석 및 심리사회적 분석과 치료개입방법)
- 최초 등록일
- 2016.11.09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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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줄거리
2. 주인공 및 주변인물의 병리적/심리적 문제 분석
3. 개입 및 치료에 대한 의견 및 소감
본문내용
영화 ‘밀양’ 감상 후 인물에 대한 분석
1. 영화 줄거리
주인공인 신애(전도연)는 아들 준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밀양으로 내려가던 도중 차가 고장 나게 되면서 카센터 수리공인 종찬(송강호)을 만나게 됩니다. 밀양에 토박이로 살던 종찬은 신애가 처음 관계를 맺게 되는 인물이며, 밀양에 적응하고 정착하며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종찬과 신애의 첫 대화에서 신애의 얼굴표정에서는 낯선 밀양이라는 곳에 대한 두려움과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등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밀양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게 된 신애는 밝고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동생과의 대화 전까지는 전 남편과 그런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밀양으로 내려온 누나를 걱정하는 남동생은 전남편이 불륜관계를 저지르다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런 남편이 살던 곳에서 정착하겠다며 가족과 모든 연락을 두절한 채 이곳으로 내려온 누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하고, 신애의 얼굴에서는 절대 남편은 그런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과 준을 위하는 사람이라며 강한 부정을 하는 모습에서 깊은 상처가 느껴졌습니다. 사실 남편이 외도를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이 배신감, 분노, 복수심일 텐데 그런 정상적인 감정표현을 하지 못한 채 현실을 부정하고 회피하며 남편에 고향에서 새 출발한다는 것이 어쩌면 아직 사망한 남편으로 부터의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신애에게 trauma로 남겨져 있는 듯 보입니다. 남편이 외도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 올 감정들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 허무함으로부터 도망치려고 그렇게 스스로를 반복적으로 세뇌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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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