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 연구동기
Ⅱ. 본론
1. 해방신학의 형성 배경
2. 해방신학의 문제의식
3. 정치․경제적 상황화 신학
4. 해방신학과 마르크스주의
Ⅲ. 결론
본문내용
『한국교회의 영성과 교육』제4장의 한국교회의 영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몇 가지 제안들 이라는 제목의 소 단락에서, 저자는 무교의 영향을 받아 변질된 한국 기독교와 기독교인의 영성을 회복시키려 대안으로 또는 그동안 팽배해 있던 성령운동이나 샤머니즘의 부정적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성령운동의 활발하게 전개될 때 대칭이 될만한 신학으로 등장했던 민중 신학을 택하기를 주장했다. 그러나 신학적으로 민중 신학은 몇 가지 중대한 결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대안으로 채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소논문에서는 민중 신학의 사상적 근원을 살펴보고, 그것으로부터 이어받은 전제 중에 문제가 있는 것들을 확인하며, 그 부적절한 전제들로 인해 대안으로써의 민중 신학이 부적절 하다는 것을 살펴 보고자 한다.
<중 략>
남미 해방신학자들은 라틴 아메리카 해방신학을 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가져왔다고 말한다. 해 신학과 더불어서 신학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방신학의 인식론적 전제는 “진리란 실천을 통해서 도달될 수 있다.” 이다. 즉 진리의 출발점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인간적으로 감득할 수 있는 준거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해방신학자들은 “실재란 이념의 구현화”라는 이상주의적 진리의 관점을 배격하고 있다. 해방신학자들은 전통적 신학내용의 허구성을 밝혀내면서 신학하는 방법은 달라도 신학의 내용은 고유한 것이라는 구미 신학자들에 반해서 신학하는 방법이 바른 것이어야 신학의 내용도 바른 것이 될 수 있고 주장한다. 세군도(J. L. Segundo)는 “신학의 해방적 성격을 유지시켜 주는 유일한 것은 그것의 내용이 아니라 그것의 방법론이다.” 라고 말한다. 그는 주장하기를 해방신학은 우리들의 현실 상황을 신학화 하기 위해서 사용된 방법과 더 깊은 관계가 있지 그 내용에는 덜 관계한다고 한다. 보니노 또한 “인간이 주체자로 개입된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 밖에서나 그 너머에는 진리란 없다.” 라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오늘의 행동신학』J. M. Bonino, 주재용 역. p.121
The Struggle of the Poor and the Church, J. M. Bonino, Ecumenical Review 27, 1975, p.40
The Liberation of Theology, J. L. Segundo, New York : Orbis Books, 1976,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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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tion and Change, G. Gutierrez & R. Shaull, Atlanta: John Knox Press, 1977,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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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마르크스주의』J. Moltmann, 신학사상 47, 1984. 겨울, p. 904.
Christian and Marxist, J. M. Bonino, p.119
『민중신학의 탐구』서울, 한길사, 1983, pp.180f, 171
『현대교회의 동향』서울, 성광문화사, 1991, pp276~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