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 현대스페인희곡선
- 최초 등록일
- 2003.07.03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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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스페인희곡선을 읽고 느낌점을 간략하게 적은 글입니다.
목차
이해관계 1907년 - 하신또 베나벤떼
나무는 서서히 죽는다 1949년 - 알레한드로 까소나
채광창 1967년 - 부에로 바예호
E.R 1995년 - 베넷 이 조르넷
본문내용
작가는 현실을 가혹하고 삭막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이 희곡에서의 결론은 그런 현실과는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서로의 행복을 위해 현실에서 눈을 감아버림으로써 그들의 불안한 행복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 도피적인 자세로 해피엔딩이라는 상황을 만들어 읽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들 수는 있겠지만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것이다. 여기서는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근본적이기보다는 표면적으로, 사회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기보다는 개인의 문제점으로 협소하게 해결하려는 '영혼의 집'이라는 집단을 설정해 놓고 있다. 그들의 의도대로 상황을 만들어서 현실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계획된 연기를 하는 것인데 연극 안에 또 하나의 연극을 하는 셈이다. 우리는 희곡 안의 상황 자체를 연극 바라보듯이 바라보게 되는데 이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의 문제에 참여하고 공감하기 보다는 한 걸음 물러나게 하여 방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