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유만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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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의 <자유만세>는 1946년 해방 후 최초로 제작된 영화로 알려져 있다. <자유만세>전의 최인규의 작품들을 보자면 <수업료> <집없는 천사>등을 연출하고 일제 말기에는 <태양의 아이들> <사랑과 맹서>등과 같은 일제 앞잡이역할의 친일영화를 만들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일제의 앞잡이 같은 영화를 제작하던 최인규가 해방 후 <자유만세>와 같은 민족 해방 영화를 제작했다는 것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아마도 재빠르게 광복과 동시에 항일과 광복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 것은 지난날 자신의 친일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자 함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자신에 대한 면죄부가 될 영화이기 때문인지 <자유만세>는 기본적으로 대단히 긴박하고 비장하며 엄숙한 분위기의 영화이다.
영화 <자유만세>는 1945년 8월 서울, 독립운동을 하던 주인공 최한중은 동료의 배신으로 체포되고 감옥에 있다가 탈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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