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파리대왕 - 문명이 무너지면 휴머니즘은 기대할 수 없는가? (독후감)

소개글

파리대왕: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윌리엄 골딩 저
- 문명이 무너지면 휴머니즘은 기대할 수 없는가?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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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는 제1, 2차 세계 대전의 시대상황을 반영하여 <파리대왕>을 집필하였다. 인간이 환경에 따라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우화적 형식으로 잘 표현하였다. 이야기는 외딴 섬에 갇힌 소년들이 원시적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의 생활을 빌려 문명이 배제된 사회에서 인간의 원초적 악한 본능을 끄집어내어 사회 관습이 얼마나 빨리 붕괴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투영된 권력, 폭력에 대한 욕망은 너무 적나라했다. 아무리 문명 환경에서 태어날 때부터 자란 아이들이라고 하더라도 내면의 악한 본성을 숨길 수 없었다.
아이들의 무리는 크게 두 무리로 나뉜다. 즉, 랠프와 피기가 주축이 된 집단과 잭이 주축이 된 집단으로 구분된다. 정치체제 방식으로 표현하면 전자는 민주주의 집단인 반면, 후자는 독재주의 집단으로 나타낼 수 있다. 잭 집단은 권력욕과 폭력성이 결합하여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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